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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프로덕트 몇백 개 찍어내고 깨달은 것 | 아크포인트 오태완 대표 X Genspark
AI Slop과 AI 자산의 갈림길, 아크포인트 오태완 대표, Genspark AI 행사에서 수백 번의 실험 끝에 얻은 기준을 공유하다 아크포인트 오태완 대표가 Bloom 커뮤니티와 Hashed, Genspark, 아크포인트가 함께한 AI 행사에서 ‘AI Slop과 AI 자산의 갈림길’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이자 비개발자인 오태완 대표는 Claude Code를 처음 접한 뒤 하루에 두 개씩 프로덕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원 법인카드 4년 치 데이터를 분석한 맛집 지도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 토스 앱을 열 개나 만들 만큼 빠르게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수백 개의 결과물을 만든 뒤, 한 가지 질문과 마주했습니다. “그래서 이 중에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 뭐지?” 답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AI 덕분에 무언가를 만드는 속도는 놀라울 만큼 빨라졌지만, 빠르게 만든 결과물이 모두 자산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바로 그 실패담에서 시작됐습니다. 오태완 대표는 자신이 직접 만들고 버린 수많은 프로덕트를 돌아보며, 금세 소비되고 사라지는 ‘AI Slop’의 네 가지 얼굴과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쌓이는 ‘AI 자산’을 판별하는 네 가지 질문을 소개했습니다. ‘Slop’은 원래 돼지에게 주는 음식물 찌꺼기나 묽은 사료를 뜻합니다. 최근에는 AI로 손쉽게 대량 생산되지만 특별한 가치 없이 소비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반대로 AI 자산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결과물이 아니라, 사용할수록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되고 다음 성과로 이어지는 결과물입니다. 오 대표는 같은 AI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누군가는 가벼운 콘텐츠를 대량으로 만드는 데 그치지만, 누군가는 희귀병 치료와 교육 혁신처럼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모델을 사용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해결하고 무엇을 남기느냐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발표에서는 전단지에 QR코드를 붙이는 것만으로 디지털 광고 회사가 될 수 있는지, AI로 자신만의 과외 선생님을 만들 수 있는지, 한 학기 분량의 공부를 5주로 줄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등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다뤘습니다. 오태완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 시대에는 만드는 능력보다 무엇을 계속 쌓을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크포인트 역시 더 많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조직에 실제로 남아 반복해서 가치를 만드는 AI 자산을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 발표영상: https://youtu.be/7wwAE6oKHIc?si=MxWunlXYdbBEMxYo - 00:00 시작 - 00:51 Slop은 돼지가 먹는 사료, 자산은 정반대입니다 - 01:44 똑같은 모델로 누구는 희귀병을 고칩니다 - 04:33 터미널도 모르던 문과 출신 대표가 하루 만에 프로덕트 두 개를 만든 날 - 05:50 국회의원 법인카드 4년 치 데이터로 만든 맛집 지도 - 07:23 여자친구와 싸운 내용을 AI 보고서로 만들어 보냈습니다 - 08:11 몇백 개를 만들었는데, 지금 쓰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 08:19 AI Slop의 네 가지 얼굴 - 10:50 그래서 AI 자산은 무엇을 묻는가 - 12:07 전단지에 QR코드를 붙이면 디지털 광고 회사가 되나요 - 14:16 나만의 AI 과외 선생님 만들기 - 17:31 한 학기 걸릴 공부를 5주로 줄이기
